[따뜻한 부스러기] 가난한 부스러기가 풍성한 아이들의 소식으로 배불러지는 가정방문! (부편 368호, 2017년 7월) > 부스러기의 따뜻한 일상

본문 바로가기

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ENGLISH


부스러기이야기 부스러기의 따뜻한 일상

부스러기의 따뜻한 일상 목록

[따뜻한 부스러기] 가난한 부스러기가 풍성한 아이들의 소식으로 배불러지는 가정방문! (부편 368호, 2017년 7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스러기 날짜  2017-07-12 조회  369

본문

 

 

가난한 부스러기가 풍성한 아이들의 소식으로

배불러지는 가정방문!

 

 

■ 글 : 장진경(아동결연팀 팀장)

 

 

3a40f154acfb357f7097734bef11fe9e_1499906 <순창 장학생을 만나러가는길, 우연히 '우리나라 아름다운 도로'로 지정된 곳을 지나며>

 

 올해도 어김없이 장학생 가정방문의 시기가 돌아왔습니다언제부턴가 장학생 가정방문은 부스러기 법인 직원 전체의 연례행사가 되었습니다전에는 아동결연팀 식구들이 많아 담당 팀에서만 가정방문을 진행하면 됐지만이제는 부스러기 법인 전체 직원이 함께해야만 합니다.

 

   

3a40f154acfb357f7097734bef11fe9e_1499906

 <담양 장학생 방에 그려져 있던 동생들의 벽화작품>

 

 그런데 말입니다. 부스러기 법인직원들은 가정방문 공지가 발표되면 내가 만나야 하는 아이들이 누구인지 궁금해 하며 설레여 하는 것 같습니다본인 업무에 일이 더해지고 멀리 출장도 가야하는 고단함이 있는데도 싫어하는 내색은커녕 본인의 업무를 조정하며 아이들과 만나는 날을 기다립니다다녀와서는 어떻게요담당자인 저에게 이 아이는 얼마나 예쁜지마음이 얼마나 고운지무얼 더 도와주면 좋을지 이야기 해줍니다가난한 부스러기가 풍성한 아이들의 소식들로 배불러지는 가정방문의 달, 6월입니다.

 

 3a40f154acfb357f7097734bef11fe9e_1499906

<태권도를 하는 장학생의 방. 수많은 메달들>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 아름답고도아름답도다~

  

 

 저는 지난 6월 초 광주담양곡성순창의 장학생을 만나고 왔습니다.

 좌충우돌 험난한 1학년 1학기를 보내며 학교에 적응하고 있던 동우처음 만나는 선생님 앞에서 악보도 없이 멋진 피아노 연주를 보여주었던 현선이시크한 중2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방탄소년 오빠들 얘기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던 진희대화중에 손톱 뜯는 버릇을 고백하고는 선생님 저도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겠죠?” 수줍게 이야기하며 다음에 만났을 땐 더 멋진 모습으로 보자고 손도장 쾅쾅 찍었던 명성이할머니 사랑을 머금고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민선이, “공부 잘 하는 우리 언니처럼 저도 공부 더 잘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하던 눈이 유난히 예쁜 서은이며칠이 지난 지금도 장학생 한 명한 명의 얼굴이 선명하게 기억됩니다.

 

 3a40f154acfb357f7097734bef11fe9e_1499906 

<폐지를 주우시는 할머니는 "연신 집안 꼴이 말이 아니다"라며 부끄러워 하셔서

할머니가 예쁘게 가꾼 집앞 화단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가정방문에서 만난 장학생 한 명 한 명이 여름에 논에 심겨진 모가 자라듯 이웃들이 나누는 소중한 부스러기 사랑 위에서 무럭무럭 자라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빈곤결식아동이 한명도 없는 나라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