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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FN의 마음을 싣고 찾아간 전주,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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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스러기 작성일2021-10-06 15:00 조회2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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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에 세상은 점점 더 삭막해진다고만 하는데, 여전히 어렵고 힘든 아이들을 위해 후원하는 손길들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지난봄, 국내 여성 의류브랜드 기업인 [인동FN]에서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위한 생계비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해 주신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렇게 인동FN과 함께하는 “미래세대 희망나눔 지원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미래세대 희망나눔 사업은매월 아이들에게 생계비 장학금을 전달하고, 유선 모니터링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것들은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직접 기관방문을 함께 진행하였다.

이번에 방문한 지역은 전주였는데, 한옥마을로만 알고 있던 전주 지역을 출장으로 가는 것은 무척 설레였다. 아동의 가정을 모두 찾아가 만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코로나 19의 상황에서 모든 아동의 가정방문이 여의치 않아 아쉽게도 기관의 선생님만 만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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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가명)의 이야기는 정말 듣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민수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6년 내내 어머니는 매일 같이 민수를 데리러 오고, 센터에도 참 많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하게 아동을 양육하셨다. 그리고 올해 2월, 많은 귀염을 받았던 민수가 지역아동센터를 졸업하였다.

그러나 한 달도 안 되어 민수의 어머니가 갑작스레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민수는 그날 밤도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셨고 병원에 옮겼지만 그대로 돌아가셨다.

가족 친지가 없었던 민수네는 장례도 치르지 않으려 했지만 주변 이웃의 도움으로 1일의 짧은 장례식을 치렀다.

지금은 외할머니가 민수네 집에 오셔서 함께 지내고 있는 중이다.

민수는 정말 많은 돌봄과 위로가 필요해 보였는데 아직 화를 내거나 크게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덤덤하다는 그 이야기가 더 마음이 아팠다. 할머니와 단둘이 살며 큰 수입이 없는 민수네 가정은 인동FN 생계비 장학금이 큰 힘과 위로가 되었다고 전해주셨다.





긴급생계비를 받은 우진(가명)이는 아버지와 살다가 손가락의 성장판을 다치게 되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아동양육시설에 오게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수술 동의를 해주지 않아 오랫동안 치료받지 못하고 손가락을 방치해 둘 수 밖에 없었던 우진이는 인동FN 긴급생계비 덕분에 손가락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

병원의 많은 배려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두 번의 수술을 할 수 있었다.

우진이는 계모에게 학대를 받은 사실이 있어 어른들에게 큰 불신이 있지는 않을까.

마음의 상처로 많이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만난 우진이는 참 선한 눈을 가지고 있는 순박한 모습의 아이였다.

그리고 수술비를 지원해 주셔서 치료받을 수 있는 것에 매우 만족하며 감사한 마음을 보여주어 오히려 더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우진이의 손이 아물 듯 다친 마음도 잘 아물어 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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