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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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뿌리와날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

[학대예방을 위한 가족기능강화프로그램]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 2020 뿌리와날개


■ 글: 안지영(후원홍보팀, 대리)


뿌리와 날개 프로그램은 주 양육자가 올바른 양육방법을 알지 못하여, 자녀들이 아동방임과 학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가정을 위해 부모교육, 아이교육, 부모-자녀 통합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다수가 모이기 어려운 상황으로 기존 진행하던 교육들을 지속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학대예방 교육도 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은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아이들을 돌보아야하는 양육자의 우울감과 불안감이 커져가는 상황은 아이들이 학대의 위험에 더욱 더 노출되기 쉬운 최악의 상황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의 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고, 고민 끝에 올해에는 아동복지기관 종사자 선생님들이 직접 아이들의 개별 가정에 찾아가 먹거리와 공예용품, 놀이키트를 전달하며,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고 아이들의 주거상황과 가족관계에 대해 명확히 파악할 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제공 된 놀이키트는 아이 가정의 개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제작되어 아이들과 주양육자가 함께 놀이를 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뿌리와날개를 통하여 아이들의 삶에 한발자국 더 가까이 나아간 아동복지기관 선생님들

아동복지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대다수의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 해 아이들의 상황을 돌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워낙 많은 수의 아이들을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이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세세하게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또한 몇몇의 지역아동센터 같은 경우에는 센터 밖에 아이들의 삶이 궁금하여 가정에 방문하고 싶어도, 학부모님들이 가정방문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쳐 아이들의 삶에 더욱 가까이 가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센터에서나마 볼 수 있었던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자 선생님들의 답답함은 더욱 커져갔습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서는 지난 6월 초, 뿌리와날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D지역아동센터를 찾았습니다.
센터 선생님께서는 평소 방문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아이들의 집에 이번 뿌리와날개 먹거리와 놀이키트, 공예용품을 전달해주기 위해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어렵게 지내고 있구나.. 놀랐어요..” -D지역아동센터 선생님-

키트 전달을 하기 위해 아이들의 집에 직접 방문을 다녀 온 D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은 평소 아이들이 어렵게 살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직접 가서 눈으로 보니 더욱 아이들의 상황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센터를 다니는 지호(가명)는 평소 센터에서 만났을 때에는 별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집에 가보니 마치 TV에 나오는 쓰레기더미 집 같았어요..
어머님이 정리정돈이 하나도 안 되는 상태라..
저희가 갔을 때 어머님께 정리정돈이 필요하실 것 같다고 이야기 드렸어요.
그러고 나서 다음에 찾아갔을 때는 그래도 어느 정도 정리정돈이 되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몇몇 아이들의 집에 방문을 해보니..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어렵게 지내고 있구나.. 놀랐어요..”

이렇듯 이번 뿌리와 날개 1차 사업을 통하여 센터선생님은 자세히 알지 못했던 아이들이 처해있는 문제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더욱 악화되는 것을 사전 방지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뿌리와 날개 사업이 학대 위기에 놓인 아이들을 미리 발견하고, 그 가정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이번 뿌리와날개 1차 사업은 아이들 상황에 맞는 공예용품과 놀이키트 제공함으로써 지쳐있는 가족들이 서로를 토닥여 주며 다시 한 번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런 게임은 처음 해봐요!!”

성주(가명)는 엄마와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성주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 성주와 동생을 돌보는 것은 엄마의 몫입니다. 하지만 엄마 또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아직 어린 성주와 동생은 서로를 의지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엄마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좋기도 하지만, ADHD가 있어 다소 산만한 성주와 동생과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D지역아동센터를 통하여 뿌리와날개 사업에 선정되었고, 간식과 놀이키트, 공예용품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성주네에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담당 선생님이 직접 찾아가 놀이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엄수 속에 방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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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키트로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된 놀이키트는 특별히 성주의 상황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놀이키트로 ADHD와 심리적인 불안 속에 있는 성주가 놀이를 통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고 집중력을 키울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뿌리와날개 1차 사업에는 파란나라 한기철 대표님께서 재능기부를 통하여
방임 또는 폭력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 각자 상황에 맞는 놀이키트를 제작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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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키트와 공예물품>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속에 그에 맞는 아이템으로 시작한 뿌리와날개 1차 사업은 총 13가정을 대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7월로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 뿌리와날개 2차 사업은 7월 중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함께 고민해야 할 때..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뿌리와날개 사업을 통하여 더 많은 가정들이 사랑 안에 바로 서고,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 소리로 가득한 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최근 미디어를 통하여 아동학대에 관련된 너무나도 처참하고 암담한 소식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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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https://www.yna.co.kr/view/AKR20200603094000063?input=1195m / https://news.joins.com/article/23796543



많은 아동NGO 단체에서는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하여 다양한 캠페인 활동과 아동학대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는 폭력과 방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끝내 생을 마감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아동복지 종사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하여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또한 앞으로 학대예방 사업을 보다 더 밀도 있게 진행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아이들의 든든한 동행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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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서는 지난 6월 3일 계모의 학대로 숨진 천안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늘 기억하며,
학대로 인해 생명을 잃는 아이들이 발생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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